지금의 모습이라도 복음을 전할 자격은 충분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목적과 상관 없이 우리 현재의 부족한 상태와 연약함 때문에 '나는 복음을 전할 자격이 없다'라고 느낍니다. 학교에서, 직장에서 남들과 비교할 때 오는 '능력'이 이유가 될 때도 있습니다. '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우리는 복음을 전하는 일을 계속 미뤄 둘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는 사실도 알지만, 우린 그 일을 감당할 능력과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자격이 없다는 생각은 사실이 아닙니다. 앞서 이야기했듯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실 때 목적을 가지고 만드셨습니다. 그 목적은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이름이 전해지는 것입니다. 우리의 성격과 성향, 환경이 결코 그 목적을 바꿔 놓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할 자격이 없다는 거짓말에 반대할 진실이 여기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의도하시고 창조하셨습니다.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시편 139편 13-14절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예수님을 전하는 일을 하도록 각자에게 은사와 열정, 성격을 주셨습니다 (에베소서 2장 10절)
그러므로 여러분, 여러분의 존재 자체가 복음의 통로로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을 그렇게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혹시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시나요? 여러분의 친구를 위해 식사를 대접해 보세요. 그 섬김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날 수 있으며 복음을 전할 기회가 됩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재능과 성격과 성향을 통해 하나님을 드러내며 예수님을 전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있는 그곳, 학교와 직장과 가정과 모임 등 모든 곳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곳입니다. 바로 우리가 있는 이곳이 선교지입니다.
여러분의 학교 친구, 직장 동료, 가족들을 떠올려 보세요. 이들이 바로 우리가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사람들입니다. 구약 성경 에스더에게 말씀하셨듯, 우리에게 허락하신 그 곳에서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 에스더 4장 14절 ).
그럼, 어떻게 시작할 수 있을까요?
- 내가 어떤 달란트를 갖고 있으며, 어떤 성향을 갖고 있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성향과 달란트를 통해서 어떻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보세요. 나아가 우리의 학교 친구와 직장 동료, 가족 등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소금과 빛으로 부르셨습니다. 소금은 음식에 맛을 낼 수 있으며, 빛은 어둠을 물러가게 합니다. 사람들은 여러분을 통해 무엇이 가치 있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거룩함'이 가진 힘입니다. 그러나 우리 스스로가 소금과 빛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우리를 구원하시고 소금과 빛으로 부르신 예수님을 우리가 믿고 따를 때, 우리의 삶을 통하여 참 빛이신 예수님께서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있는 공동체와 만나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공동체요, 사람들이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신 그 목적을 잊지 마시고, 하나님이 주신 재능과 성향을 통해 복음이 흘러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며 성장해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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