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전할 때, 뭐부터 말해야 될 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준비한 '복음을 전하는 방법'
이런 것들을 찾는 이유는 예수님을 자연스럽게 전할 방법을 알려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사실 어떤 분들은 예수님에 대해, 즉 복음을 전하는 일이 자연스러울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무엇부터 말해야 할 지 막막한 것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예수님에 대해, 복음을 전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와 '국가’와 ‘지역'에는 '문화'라는 게 존재합니다. 문화는 쉽게 말해 가치관, 언어, 태도, 경험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문화는 현재, 그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세계관'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선교사님들이 타 문화권으로 선교를 가시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시간을 쏟는 것이 바로 '문화를 이해'하는 일입니다. 사도행전에서도 바울이 아테네에서 예수님을 전할 때도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사용한 장면을 우리가 볼 수 있습니다. ( 사도행전 17장 23절 )
즉, 복음을 전하는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와 지역의 문화를 파악하고 그 문화 속에서 예수님의 성품을 드러내고,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고민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예를 들면, 2023년 한국의 청년들이 좋아했던 문화 중 하나가 바로 '위로와 공감'이었습니다. 위로와 공감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너무 필요한 '문화'입니다. 그 위로와 공감은 예수님의 성품을 드러낼 수 있는 좋은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예수님은 우리를 위로하시고 공감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우리의 문화 속에서 예수님의 성품을 드러낼 수 있는 문화를 찾는 훈련을 해보세요. 그리고 그 문화를 통해 예수님의 성품을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예수님은 그 유명한 산에서 설교하신 산상수훈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세상의 소금'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음식에 소금을 뿌리면 풍미가 나고 맛이 있어집니다. 성경을 의역한 Eugene Peterson은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 마태복음 5장 13-14절
여러분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드러내 보이세요. 나에게 이목이 쏠리도록 하는 것이 아닌, 나를 통해 하나님의 성품이 드러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SNS에서 여러분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가 '하나님'이라고 고백한다면 말이죠.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의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SNS을 통해 혹은 친구에게 솔직하게 공유해보세요.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따르는 모든 자들에게 '언덕 위의 빛'이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빛의 특징은 어두움이 빛을 이길 수 없다는 것입니다. 빛은 밝기와 상관 없이 어둠을 물러가게 합니다. 우리가 보는 별빛도 어둠을 뚫고 우리에게 보이는 이유입니다. 이처럼 우리들이 비추는 빛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능력이 언덕 위의 빛처럼 여러분을 통해 비치게 하세요. 우리들의 삶에서 성령의 열매가 나타날 때, 그 빛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온유, 충성, 절제,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통해 사람들은 하나님의 빛을 보게 될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는 그 빛을 통해 여러분에게 호기심을 갖게 할 것입니다. 바로 그때입니다. 그때 비로소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생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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